[경상매일신문=신동선 기자]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은 지난 8일 시의회에서 이동걸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들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물의를 빚은 시의원 폭력 사태 관련 포항시의회의 입장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서 발표를 통해 시 의원의 성실한 의정활동에 대해 이해 관계자가 자신의 이익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폭력을 행사한 것은 의정활동을 위축시키는 심각한 우려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지난 5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집행부로부터 사건경과 보고를 받았다. 또 지난 7일에는 의장단 간담회를 열고 상임위원장들의 폭행사건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칠구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시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역할에 충실한 시의원에게 폭력을 행사 하는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이해 관계자로부터 위협을 받는 일은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포항시의회에서는 모든 문제는 대화와 토론으로 풀어 나갈 것”이라며 “시민화합과 소통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에는 변함없으나 이러한 사태가 재발생시는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방침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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