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예기치 못한 화재발생으로 점포 45개소가 전소된 경주 중앙시장이 화마의 아픔을 딛고 재기의 활력을 보이고 있다. 경주 중앙시장상인회(회장 정동식)는 화재발생 11일째인 지난 7일부터 임시점포 13개소를 개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추석날 발생한 화재로 전소된 선어부 상인 22명은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중앙시장 북편 공연장 아케이드 아래에 선어 11개소, 활어 2개소 등 13개 점포를 임시 개설해 새로운 희망을 되살리고 있다. 또 화재를 입은 시장점포는 1일부터 폐기물을 처리하고 아케이드 일부를 철거하는 등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일부를 도색해 화재발생 열흘이 지났을 뿐이지만 예전 시장의 모습을 빠르게 찾아가고 있다. 특히 이번 화재가 난 중앙시장은 1983년 사설화 된 전통시장으로 정동식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전체가 한 마음 한 뜻이 돼 강한 결집력과 단합으로 화재 발생 10일 만에 피해점포를 임시 개장하는 등 시장을 정상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중앙시장 선어부동 임시점포 개장 당일인 지난 7일 상인회원 및 시청 간부공원들과 함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상인들을 찾아 위로를 하며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화재 시스템 등 시설전반에 대해 재점검해 중앙시장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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