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미래농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가 종자산업 클러스터’전략구상을 가시화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프로젝트 주력사업으로 기획된 ‘국가 종자산업 클러스터’는 미래농업을 먹여 살릴 종자 산업을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경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종자분야 박사공무원 20여 명과 대경연구원 관계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종자산업 클러스터’조성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그 동안 경북도가 추진해 온 ‘국가종자산업 클러스터’구축사업을 도 핵심 인재풀인 박사공무원들의 전문성을 통해 검토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대구경북연구원 채종현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의 종자시장 규모가 약 4억 달러로 세계시장의 1.1%에 불과하다”면서 “경북의 종자산업 육성과 전문인력양성, 제도 정비, 권역ㆍ지역별 특화된 종자산업 육성 등의 방안을 정부의 골드시드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박소득 농업기술원 원장은 기술원이 추진하고 있는 ‘종자신품종 육성 10개년 계획’과 국가종자산업 클러스터의 연계방안과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밖에 참가자들은 민간육종단지조성, 지역특화 종자생산 강화사업 등 분야별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경북도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국가종자산업 클러스터’구축사업은 종 다양성의 보고인 경북을 국가차원의 종 보전ㆍ관리 인프라 허브로 조성해 전략종자 품목 중심의 경북 특화형 종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관련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20개 세부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특히 5대 핵심사업인 ▲과수특화 민간육종단지 ▲국립종자생명 교육센터 ▲국립 백두대간권역 종자증식센터 ▲국립 토종종자식물원 ▲한국 농업유전자원 연구ㆍ저장센터 건립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국책사업화와 국비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혁신도시 내 12개 공공기관 이전은 경북 서부권 발전은 물론 미래 한반도 황금허리시대를 선도할 전략의 밑그림”이라며 “특히 국립종자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국가 종자산업클러스터 등의 전략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농축산발전을 경북이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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