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 기자]경북도와 (재)독도재단은 지난 5일 경주에서 ‘경북의 혼과 함께하는 대학생 독도 탐방대 발대식’ 및 ‘독도홍보 서포터즈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등 11개 대학교 홍보대사 및 홍보 도우미로 활동하는 60여 명의 대학생들이 5일 하루 ‘경북의 혼’ 체험활동을 한 후 6일부터 2박3일간 독도 현장탐방을 실시하고 독도수호 정신으로 승화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경북의 혼’ 현장교육으로 실크로드 경주 2015와 신라문화권을 관람하고 계명대 홍원식 교수의 ‘경상북도의 역사와 정신문화’와 ㈜더아이엠씨 전채남 대표의 ‘SNS를 통한 독도 홍보전략’ 주제특강을 듣고 독도수호 결의를 다졌다. 한편, 독도 탐방행사에서는 첫날 울릉도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 견학해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입증하는 국ㆍ내외 문헌을 직접 확인하고 팀별 독도토론회도 가졌다. 둘째 날은 유관순 열사와 독립투사 복장을 한 학생들은 독도를 찾아 독도선언문을 낭독하고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음악에 맞춰 독도수호를 표현한 플래시몹을 선보였으며 이후 현장에서 독도명예주민증을 받고 독도 홍보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 날은 안용복이 조선시대 울릉도ㆍ독도를 이용하고 활동한 역사자료를 전시하는 안용복기념관 견학과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 1호인 울릉도ㆍ독도의 지질명소도 관람하게 된다. 신순식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각 대학에서 홍보대사와 도우미로 활동하는 학생들인 만큼 독도 홍보의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한민국의 기본정신은 경북의 혼, 호국정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우리 땅 독도를 지키는 데 앞장 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