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 기자]경북도가 오만, 브루나이 등 5개국 대사 및 공사를 초청해 ‘실크로드 경주 2015’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둘러보는 행사를 가진다.
6일과 7일 1박 2일간 진행되는 이번 주한대사 초청 행사는 실크로드 시작 지점의 경주와 신라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첫날 유라시아 문화특급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바실라 공연 관람과 신라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천마총, 첨성대를 비롯해 교촌마을을 답사했다.
둘째 날은 가을의 정취를 더해가는 청도 운문사와 와인터널 및 소싸움 테마파크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모하마드 살림 알하시 주한 오만대사는 실크로드 축전을 관람하면서 “실크로드를 통해 국가간의 문화교류를 통한 문화융성의 필요성을 새삼 느꼈다”면서 “경북도에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많아 한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북도를 꼭 방문해야 할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들 주한대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새마을관에서는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 세계화 운동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안내를 맡은 새마을 세계화관련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성공한 지역개발의 모델로 인정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UN에서 공식적으로 새마을운동에 대해 논의되기도 했다”면서 “아프리카 및 아시아에서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잇달아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경북도를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자히드 네스룰라 칸 주한 파키스탄 대사는 “한국과 파키스탄은 실크로드와 불교기반문화와 더불어 유사점이 많아 한국의 지역 및 경제 개발 모델인 새마을운동이 전수된다면 농업인구가 전체의 66%인 파키스탄의 경제ㆍ사회발전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슬람권 최초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사업이 이뤄지길 희망 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김진현 관광진흥과장은 “새마을 세계화는 국제 비즈니스로 귀결돼 경북도와 대한민국 글로벌 브랜드로 연결되고 이는 곧 수출, 투자 와 함께 관광으로 되돌아 온다”면서 “실크로드 프로젝트 역시 문화와 함께 관광으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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