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삼성중학교(교장 권용모)는 지난 4일 의성읍 구봉구장에서 열린 의성군수배 족구대회에서 청소년 팀임에도 불구하고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었다.
14개 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성인 팀이 출전하는 대회이여, 삼성중학교는 유일하게 청소년 팀으로 참가했다.
삼성중학교는 예선전에서 의성소방서, 안계C 팀을 만나 1승 1패로 조 2위로 10강에 진출했다.
10강에서는 우주산업A팀을 2:1로 꺾고 8강에 올랐으며 8강에서는 우주산업B팀을 2:1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사곡A팀을 만나 2:1로 승리를 거두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결승전에서는 예선전에서 만나 패한 전력이 있는 의성소방서를 다시 만나 체력의 한계와 성인 팀의 노련한 경기 진행에 막혀 우승의 꿈은 좌절됐다.
그러나 팀의 주장을 맡은 오성현 학생은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번 대회가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족구를 지도한 정구영 교사는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경북 대표로 참가하는 11월 14일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족구대회에서는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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