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군위군은 삼국유사 온누리축제의 일환인 삼국유사 전국마라톤대회를 오는 9일 깨끗한 산과 자연이 함께하는 군위댐과 삼국유사의 집필지인 인각사가 위치한 고로면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한다.
삼국유사 전국마라톤대회는 마라톤 마니아들이 뽑은 3년 연속 최고의 대회, 전마협이 뽑은 3년 연속 최우수 마라톤대회로 선정돼 그 명성이 자자하다.
또 지역의 인심이 물씬 느껴지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름다운 군위댐 경치와 완만한 코스, 그리고 풍성한 먹거리로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에게 입소문이 난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前국가대표 마라토너 황영조 선수가 참여해 일부 코스를 함께 달린다.
대회 코스는 군위댐 광장에서 출발해 댐주변 도로를 주로로 해 학성교(5㎞ 반환)∼고로교(10㎞ 반환)∼가암삼거리(하프 반환)을 지나 돌아오는 환상의 코스로 진행된다.
종목은 5㎞, 10㎞, 하프 등 3개 종목으로 나뉘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마라톤 동호회와 가족단위, 직장동료 등 마라토너들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마라톤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과 기념 손목시계. 바람막이 또는 스포츠배낭 등을 제공하고 20인 이상 참여 단체상과 함께 각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올해부터 개최되는 2015 군위 삼국유사 온누리축제가 7일부터 제9회 군위이로운 농임산물 한마당을 시작으로 같은날 군민체육대회 전야제행사, 8일 제41회 군위군민체육대회가 군위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 “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며 “이 시간 중 고로 화수삼거리~영천 상송삼거리간 도로를 통과하는 차량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마라톤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차량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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