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 기자]경북도교육청이 학교폭력 및 집단따돌림의 근원인 학생 언어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언어문화 개선 주간’을 운영하는 등 학생 중심의 언어문화 개선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5~9일)를 ‘언어문화 개선 주간’으로 정하고 언어개선을 통해 학교폭력과 예방에 나선다.
이 기간 초ㆍ중ㆍ고별 단위 학교 및 교육지원청은 ‘학생 언어문화 개선 활동 계획’을 자체 수립하고 학생 언어문화 개선사업을 전개한다.
개선사업은 사랑ㆍ존중ㆍ격려의 대화 운동을 비롯해 욕설 없는 날, 존대어 사용의 날, 캠페인 전개, 학예회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학교에 운영비를 지원한바 있다.
특히 언어문화개선단을 운영해 바른말 고운말 교육 자료 발간, 우수 사례 발굴 및 시상(표창) 등 바른 언어 사용 정착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성렬 생활지도과장은 “언어문화 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유형별 피해 응답 건수 중 언어폭력의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이라며 “언어문화 개선 주간 동안 현장을 방문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사업 운영 평가 협의회를 개최해 우수 사례 확산 및 실천 중심의 바른 언어 사용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단위학교의 언어문화 개선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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