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 기자]경북도는 5일 산업현장의 꽃으로 불리는 ‘2015년 경상북도 최고장인’에 선정된 5명을 대상으로 최고장인 인증패 수여와 기술 장려금 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최고장인 선정은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9개분야 20개 직종에서 25명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17일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각 분야별 타 시ㆍ도 대한민국 명장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하고 심사위원회를 가진 결과 △한동식(석공예) △송환의(기계정비) △박석달(열처리), △김미정(한복), △서상보(목칠공예)씨 등 총 5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최고장인 한동식(61ㆍ외동석재 대표) 씨는 불상, 석탑, 부도 등 44년간 석조 조형물 제작과 문화재 보수기술자다. 한 씨는 사각 둘레석 납골묘 등 실용신안 및 디자인 등록과 올해 경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환의(57ㆍ㈜포스코 부관리직) 씨는 ㈜포스코 압연정비부 입사를 시작으로 39년간 포항제철소 선재공장 기계정비 업무를 맡아왔다. 근무기간 꾸준한 연구ㆍ개선활동을 통해 압연기 카플링 축 교체장치 등 10여건의 특허출원ㆍ등록과 우수제안, Air Compressor 점검작업 등 설비개선 노력과 생산성 향상 및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석달(57·㈜포스코 파트장) 씨는 포스코 전기강판부 입사 후 32년간 스테인리스부에서 열처리 업무를 하면서 전국 직무발명 경진대회 입상, 알칼리용액의 세정장치 등 특허 및 실용신안 등록실적과 머플 변형 감지장치 등 30여건의 공정개선을 시켰다. 김미정(44ㆍ아람주단 대표) 씨는 한복 저고리, 당의, 두루마기, 도포 제작기술자로써 1989년 아람주단 디자이너로 출발해 26년간 근무하면서 상침스티치 노루발 등 20여건의 공정개선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많은 자원봉사를 펼쳐왔다. 서상보(81ㆍ기목나무작품공방 대표) 씨는 목상감과 옻칠가구 등 전통 목가구 제작기술 보유자로 1961년 대구백화점 가구부 입사를 시작으로 54년간 가구분야에 매진하고 있다.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특선 등 화려한 입상경력과 남경대패를 활용한 작품제작 방법 개선 등 공정개선에 많은 노력을 했고 특히 고용노동부로부터 숙련기술전수자에 선정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2011년 기능인을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경상북도 최고장인’을 선정하고 있다. 최고장인에게는 매월 30만 원씩 총 5년간 1천800만 원의 기술 장려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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