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 ‘성모자애원 마리아의 집’ 중증장애인들이 모처럼 가을나들이에 나섰다. 지난 4일 포항 성모자애원 마리아의 집 가족들은 사회단체 포항향토청년회 지도회(회장 김태형) 회원들과 함께 포항스틸야드축구장을 찾아 ‘2015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포항 對 부산의 축구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프로축구경기 관람은 평소 성모자애원 원생들이 축구경기 관람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된 김태형 회장이 포항스틸러스 구단의 협조를 얻어 마련됐다. 포항스틸러스의 2015년 마지막 홈경기인 이날 경기에는 축구를 좋아하고 이해 할 수 있는 장애인 15명이 초대됐다. 특히 구단의 배려로 원생들은 그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승리를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포항스틸러스는 이들의 승리에 대한 염원을 담아 부산에 2:0으로 승리했다. 김태형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성모자애원 식구들이 평소 바라던 축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원생들이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모자애원 마리아 집은 보조인의 도움 없이는 외출이 힘든 중증지체장애 1, 2급의 장애우들 53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포항향토청년회 지도회는 지난 25년간 ‘성모자애원 마리아의 집 가족나들이 행사’를 같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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