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 시민들의 지식전달의 허브역할을 할 포은중앙도서관이 첫 출발을 알리는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포은중앙도서관(관장 정철영)은 5일 시범운영을 시작해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독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은중앙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1층=만화자료실, 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 ▲3층=디지털자료실 ▲4층=어문학자료실 및 향토자료실 ▲5층=일반자료실 등 각 층별로 자료실을 구성했다.
이러한 특성화 자료실 운영에 발맞춰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도 개관을 시작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도서관 통합홈페이지, 모바일웹, 상호대차시스템 등의 미래첨단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도서관은 현재 총 장서 7만3천여권으로, 기존 자료 총 4만3천권, 신규구입 도서 3만여권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ㆍ완료됐다.
10월 말까지 시민 기증도서 3만권의 선별ㆍ정리 작업을 거쳐 총 10만여권의 장서 구성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시민들의 도서기증 운동이 활발히 이뤄져 지금까지 도서 총 2만8천737권, 도서구입 기부금 5천530만 원이 모아졌다.
한편 이날 도서관 첫 방문 이용자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첫 방문자 김채영(여ㆍ22ㆍ대신동)씨는 “아름답게 지어진 도서관 탄생을 포항시민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자료이용과 독서문화 프로그램 행사에 적극 참여해 지식소양을 쌓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철영 관장은 “포은중앙도서관이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한 점이 없도록 오는 26일 개관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포항의 중심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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