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향토청년회(회장 안석호)는 지난 2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활기차고 아름다운 노년의 행복을 위한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댄스 행사 및 요요공연예술단, 어르신 동반 무대공연, 국악한마당, 지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건강의료기 체험과 치과 의료서비스, 이ㆍ미용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돼 어르신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
기념식에서는 8명의 모범노인과 7명의 노인복지 기여자에 대한 경상북도지사 및 포항시장의 표창이 있었으며, 어르신들의 문화공간인 경로당을 가장 우수하게 운영하고 있는 상대동 영암경로당 등 4개의 지역 경로당에 대해 모범경로당 지정서가 수여됐다.
또 올해 100세가 되는 이선이 어르신에게는 대통령이 주는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이 전달됐다.
이어 호스피스 병동 자원봉사자로 10년간 생명사랑 봉사활동을 실천한 강영상(83) 어르신, 배움의 열정으로 노인복지회관 라인댄스와 기타, 컴퓨터반 최고수강생인 안석호(86) 어르신, 건강한 모습으로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류동호(92) 어르신 등 지역의 5명의 어르신에 대한 세족식도 있었다.
이강덕 시장과 이병석 국회의원, 이칠구 시의회 의장, 김희수 도의원, 안석호 포항향토청년회장은 큰절과 함께 어르신들의 발을 정성껏 씻겨주었다.
안석호 회장은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인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및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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