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항시와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대학 중 하나인 포스텍이 머리를 맞대고 창조도시 건설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2일 이재춘 부시장이 포스텍 학생들을 시에 초청, 시청 대회의실에서 창조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포스텍에서는 김춘식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및 학생 23명이 참석해 시정 정책과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방문은 포스텍 리더십센터의 지역융합탐방이란 교양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시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오정권 시 정책기획과장으로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창조도시 포항’이라는 주제로 정책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이재춘 부시장과의 대화에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학생들은 학교 졸업 이후의 진로와 관련된 포항의 현재 정주여건과 광역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학문화 인프라에 대해서도 시의 정책과 현황을 묻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토론이 펼쳐졌다.
이 부시장은 “이번 방문이 포항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포스텍이라는 세계적 명문대학의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포항시와 포스텍 학생들이 협업해서 우리 지역을 창조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학생들의 정책 아이디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이며 시정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제안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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