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북동부권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 화합 한마당 축제가 지난 3일 포항초등학교 체육관 2층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포항YMCA 경북동부하나센터 주최로 경북동부 북한이탈주민후원회 주관으로 경북동부지역 탈북민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날 축제에는 포항과 영천, 경주 등지의 탈북민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순자 포항YMCA 이사장과 김제식 동부 북한이탈주민후원회장, 박제상 포항북구청장, 오완석 포항북부경찰서장 및 경찰 등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제장은 탈북민여성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노래에 맞춰 모든 참가자들이 부른 통일메들리가 체육관을 떠나갈듯이 우렁차게 울려퍼졌다.
또 이날 축제는 다양한 종목으로 마련된 명랑운동회, 각종 게임, 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전원은 강한 승부욕을 보이는 등 열기가 가득한 운동회로 이어졌다.
특히 장기자랑 시간에는 많은 탈북민들이 노래가락에 맞춰 북한식으로 춤을 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순자 이사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탈북민들이 그동안의 모든 스트레스를 풀고 각자 열정을 마음껏 발산한 친교와 화합의 장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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