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인 지난 3일 나라사랑과 독도수호를 열망하는 청년ㆍ대학생 8천여 명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이 영남대학교 노천극장을 뒤덮었다.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제3회 독도수호 힙합 페스티벌’이 화려하게 펼쳐졌기 때문. 경북도가 후원하고 (사)대한민국처럼이 주관한 페스티벌은 10~20대 중심의 마니아층을 넘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이라는 문화 장르를 통해 독도를 올바로 알고 독도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페스티벌은 독도 인포그래픽 영상상영, 독도수호기금 전달, 독도샌드아트, 맑은소리소년소녀합창단 및 경북대 국악팀과 함께 하는 독도수호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1, 2부로 진행된 공연에서는 8천여 명의 청년들이 박재범, 팔로알토, 블랙넛, 비프리, 기리보이 등의 유명 힙합뮤지션들과 함께 독도사랑을 외쳤다. 부대행사로는 통일나눔펀드 모금부스를 운영했으며 행사의 수익금 일부는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관용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힙합의 창조정신, 도전정신, 냉철한 비판의식을 통해 역사의 진실을 부정하는 일본 아베총리의 독도 도발에 대응해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독도주권 인식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음악과 문화라는 틀 속에서 독도사랑의 새 지평을 열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반도의 ‘하늘이 열렸던’개천절에 청년들이 뜻을 모아 나라사랑의 마음으로 독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를 기획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이를 통해 청년들의 독도수호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독도 기부문화를 만들어가는 행동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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