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치억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0일 상주곶감공원에서 감 재배 및 곶감 생산 농가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한국감연구회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내 유일의 떫은감 연구기관인 상주감시험장과 단감 연구기관인 단감연구소 및 농촌진흥청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농업 시장 개방에 맞서 감 산업 발전방안을 중점 모색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조광식 연구관의 ‘감 연구 현황 및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대구한의대 노성수 교수의 ‘감의 기능성분 및 산업화 방안’, 한국식품연구원 김성수 박사의 ‘곶감 등 감 가공품의 개발 및 유통출하’, 국립산림과학원 김만조 박사의 ‘산지 양계를 활용한 산림 복합 경영 모델 개발’ 등 품질 좋은 감 생산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산업화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중국과의 FTA 협정 체결로 저가 중국산 감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품질의 곶감 생산, 감 가공품 유통 출하 기술 등이 필요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조두현 경북도농업기술원상주감시험장장은 “감 재배 농가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과 작목 개발, 국내외 생산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젊은 층과 틈새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감 재배면적은 2만7천988ha로 과수 재배면적 중 사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으며 총생산액은 5천929억 원으로 전체 과실 생산액의 1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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