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지난달 30일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읍면동 직원들이 ‘번개팅’ 모임을 가졌다.
이날 이재춘 부시장과 읍명동 직원들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화 ‘사도’를 관람하고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했다.
이들은 영조와 사도세자, 이들 부자의 불통으로 인해 야기된 안타까운 삶을 이야기하며, 시정에서도 소통과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소통을 통해 모든 직원들이 함께 할 때 시민의 행복과 포항 발전도 가능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번 ‘문화 번개팅’에 참여한 직원 대부분은 최근 발령받은 새내기 직원들로, 순수한 열정을 담은 각오와 업무 애로사항, 시정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거침없이 이야기했다.
또 모임에 함께 한 선배 공무원들과도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가며 소중한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이재춘 부시장은 “긴 연휴를 마치고 갑작스런 번개팅에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직원들의 문화예술 안목이 곧, 포항시 문화수준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만큼 틈틈이 문화 마인드를 함양해 보다 풍성하고 품격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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