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는 4개월 연속 스테인레스 출하가격을 동결했다. 포스코는 “니켈 등 원료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원가반영 요인은 미미하다”며 “반면 FOMC의 연내 금리인상 여부 등 시장 불확성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보수적으로 대응하고자 10월 출하가격을 동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가격 동결 기조를 유지하다 월 한차례 10만 원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후 7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출하가격을 동결했다. STS 원료로 사용되는 니켈 가격은 최근 t당 1만달러가 붕괴되는 등 지난 2008년 리먼사태 이후 최저점을 기록하며 약세장을 보이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지난 3~4월 1만1천~2천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5월부터 오름세를 보이며 t당 평균 1만4천달러대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가격은 다시 하락해 7월에는 t당 1만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약세를 이어가던 니켈 가격은 8월에 결국 1만달러대가 깨졌다. 원료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포스코가 가격 동결 기조를 유지하는 이유는 시중 판매가격의 추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활기를 띄는 상황에서 포스코의 이번 가격 동결이 냉연사와 대리점 판매에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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