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 기자]경북도는 지난달 30일 우리나라 관문인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경북도 관광 홍보 행사를 펼쳤다. 이번 홍보 행사는 중국 국경절(1~7일) 연휴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크로드 경주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도내 관광지를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경절 연휴 기간에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2012년 9만 명에서 2013년 12만 명, 2014년 16만4천 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16만 명 정도가 방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류스타 윤계상이 출연한 경주, 안동의 주요 유적지와 안동탈춤, 불교문화(참선), 고택체험 등 경상북도만의 체험거리를 소개한 경북 여행기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어 경북도립국악단의 부채춤 및 소고춤 공연을 통해 1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경북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품격 있는 모습을 소개했다. 이날 심양에서 CZ 681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장징(38) 씨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멋진 공연을 보게 돼 이번 국경절 여행이 잘 풀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지금 경북도 여행계획은 없지만 시간이 되면 방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도는 홍보 행사에 이어 인천공항 입국장을 돌며 중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Voupon(Voucher + Coupon)안내책자 등을 배포하는 게릴라 홍보 이벤트도 진행했다. Voupon는 관광안내 자료와 각종 쿠폰, 기념품(김, 화장품 샘플 등)을 결합한 선물형 패키지다. 이와 함께 도는 중국 국경절 연휴 초반인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인천공항 입국장 내에 홍보부스 2곳을 운영하고 있다. 홍보부스에는 경북 도내 50개 업체에서 사용이 가능한 할인쿠폰, 경북 관광 안내책자 등이 비치됐다. 특히 SNS 친구맺기 등의 이벤트와 경북도 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 학생을 배치해 경북도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계획이다.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천공항 홍보행사는 경북관광이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라면서 “앞으로도 중국 현지 홍보활동을 강화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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