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에서 30대 택시기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50분께 포항시 북구 신광면 냉수리 350번지 인근 택시안에서 숨져있던 이모(37)씨를 발견했다. 조사결과 이씨는 경주시에 거주하며 모 택시회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추석연휴인 지난달 28일 오후 3시부터 연락이 두절, 가족의 스마트폰 위치 추적으로 발견됐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 등을 발견해 이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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