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 기자]7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온 경주시 양북면 전통시장인 양북시장이 새롭게 탈바꿈한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영상회의실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의회 의장, 시의원, 양북시장 상인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북시장 장옥신축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양북시장은 1942년 개설돼 70여년 간 양북면민의 애환과 사랑을 받아 왔으나 시설이 노후화돼 각종 재난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태다.
이날 보고회는 인근 지역에 신월성 1,2호기 직원사택이 건립됐고 연내 한수원 본사가 완공되면 앞으로 인구증가에 따른 전통시장 이용객이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등 역사문화관광지와 연계해 양북면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활성화로 이어 질 수 있도록 장옥신축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보고하는 자리였다.
시는 장옥이 신축되면 기존 5일장에서 상설시장화 해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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