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 기자]경북도가 화재로 재산피해를 입은 경주 중앙시장 상인들에게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경주시 성건동 중앙시장은 지난 27일 오전 7시 30분께 화재가 발생해 점포 44칸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3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에 경북도는 소방본부장, 재난안전실장, 일자리민생본부장 등 관계관을 현지에 즉시 급파해 현장을 확인하고 경주시 관계자와 화재수습을 위한 긴급 대책을 논의 했다.
논의 결과 경북도는 도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 검토와 함께 중소기업청 긴급경영안정자금지원을 알선하기로 했다.
도 소상공인육성자금은 시중은행을 통해 최고 2천만을 지원하며 융자이자의 2%를 도에서 지원한다.
중소기업청 긴급경영안정자금은 화재 등 인적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점포당 7천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는 연 2.5% 고정금리를 적용해 5년 이내(거치기간 2년 포함) 대출 자금으로 중소기업청의 심의를 거쳐 지원된다.
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경주시와 중기청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피해상인들이 조기에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을 비롯한 행정ㆍ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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