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상습 차량 정체를 빚어온 포항시 남ㆍ북구의 도로 2곳이 최근 각각 개통됨에 따라 도심지 교통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 한전과 남부경찰서를 연결하는 도로가 지난 25일 완전 개통됐다. 이 도로는 지난해 3월 27일 착공해 오는 2016년 3월 15일 준공을 목표로 시공 중이었지만 대잠사거리 및 효자사거리의 상습 차량정체와 인근 상도지구 아파트 입주자들의 통행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개통됐다. 이에 따라 시와 남부경찰서는 완전 개통 전 신설 교차로 운행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통행에 혼선을 일으키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대잠사거리 및 효자사거리 국도7호선 교통량 분산과 인근 효자, 연일 등 남구 지역 방면으로 차량통행 시 우회하는 교통 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돼 원활한 차량 운행과 공단 화물의 원활한 수송, 지역균형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같은 날 그동안 도로 확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북구 장성~흥해간 도로도 임시 개통됐다. 장성~흥해간 도로는 양덕동 휴먼시아 사거리에서 흥해읍 약성리 국도7호선 약성삼거리까지 4.8km구간의 도로이다. 이 구간은 지난 2010년 왕복 4차선 개통 이후 장성동과 양덕동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등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라 급증한 교통량으로 출퇴근시간대에 차량 상습정체가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시는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지난 5월 영일만대로 남송IC에서 휴먼시아 사거리까지 0.9km 구간 중 기쁨의 교회 측 ‘기존 편도 2차로→4차로’ 확장 공사에 착공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3년 9월 영일만대로 남송IC 진입램프도로 확장한 바 있다. 공사기간은 오는 11월까지로 계획돼 있었지만 교통흐름 개선의 시급성을 감안해 조기개통을 추진해 확장구간 중 1개 차로를 우선 임시로 개통했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상습 정체를 빚어온 두 곳의 도로개통을 통해 그동안 운전자들이 겪어왔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다소 혼선이 빚어질 수도 있으니 당분간 차량 운전자들은 각별히 주의해 운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향후 교통량 변화에 따른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신호운영 체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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