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성화가 포항에 도착해 시민들의 따뜻한 축하와 환영을 받았다. 29일 오후 2시 임진각과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돼 합치된 성화가 개최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에 도착했다. 이날 체육관계자, 봉송주자,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풍물단 문화공연으로 성화맞이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어 첫 봉송주자에게 성화가 전달돼 9호 광장까지 12개구간 1.9km를 95명(주주자 12명, 보조주자 83명)의 봉송주자가 보안요원의 호위를 받으며 봉송한 뒤 최종주자가 성화봉송 단장에게 전달되어 다음 봉송지 영천시로 출발했다. 특히 이날 성화봉송 주자들은 함께 전 구간을 봉송해 눈길을 끌었으며, 봉송구간 풍물패의 문화공연과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으로 대회의 성공개최를 응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 세계 군인들의 대축제인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우리 포항에서 첫 봉송된 것을 53만 포항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군인들의 소통과 화합 그리고 우정을 나누는 한마당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우리시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적으로 포항시의 인지도를 높이고 많은 관광객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소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일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경주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문경시와 포항시를 비롯한 경상북도 8개 시ㆍ군에서 열린다. 올해 110개국 8천7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해 2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이며, 포항에서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해병1사단에서 46개국 763명의 선수들이 요트, 트라이애슬론, 해군 5종, 고공낙하 4개 종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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