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 문경시 동로면 명전리 건학마을 산고을농원 김순옥 전업농이 자체 개발한 ‘설탕NO, 물첨가NO, 화학비료NO, 농약NO인 산고을 농원 생오미자원액’이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안테나숍에 자력으로 출품해 선정됐다. 이어 대구 대백프라자 경상북도 6차 산업 우수상품 특설관에 입점됐다. 또 대구엑스코 한방축제장의 경북농민사관학교약용작물산업화과정 부스에도 초청돼 전시중이며 소비자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이마트 경산 및 구미점에도 한시적으로 전시되고 있다. 이는 2014년 오미자 과잉생산으로 판매위기를 맞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오미자청이 아닌 100%오미자원액 추출을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성공한 성과로 이룬 결과이다. 산고을 농원 김순옥 전업농은 10년전 인천에서 전자산업을 하던 남편의 건강이 악화돼 귀농한 뒤 관행적으로 영농에 종사했으나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영농방법을 무농약ㆍ유기농으로 전환해 무농약인증(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북지원문경사무소 친환경농산물안전성분석결과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지정 제43호인증기관 에버그린농우회 인증번호 : 제43-3-104호(2015.05.15.)를 받아 오미자를 경작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해 왔다. 그러나 2014년 오미자 과잉생산으로 판매가 불가능하게 됨으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학에서 식품가공학을 전공한 것을 활용, 기존의 오미자청이 아닌 100%오미자추출원액에 도전해 최초로 ‘설탕NO, 물첨가NO, 화학비료NO, 농약NO인 무농약 생오미자 원액’을 개발해 특허출원(특허청 특허-2015-0067091(2015.05.14.)을 한 것으로 단맛을 기피하는 분이나 당뇨환자들에게 적절한 건강차로 수출 및 내수 판로가 확대될 전망이다. 김순옥 전업농은 “앞으로는 무농약, 유기농을 하는 농업인과 연대해 개발한 가공기술을 공유해 흥미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만들어 6차산업을 선도해 문경오미자의 새로운 활로를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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