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가을철 본격적인 등산과 송이채취철을 맞아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산행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당국의 안전확보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2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 45분께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내연산 등산을 마치고 삼지봉에서 은폭 쪽 경사로를 통해 하산하던 중 이 모(62)씨가 미끄러져 6여m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북부소방서는 헬기 등을 동원해 추락한 이씨를 구조했다.
이씨는 이날 사고로 두부와 안면부 열상 및 찰과상과 무릎, 발목 등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내연산 등산객인 윤 모(62)씨 등은 “이씨가 사고를 당한 장소는 경사가 심해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많은 등산객들이 이용하는 등산로인 만큼 내연산 등산로 안전확보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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