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이 살아야, 서민경제가 산다”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방진길)는 22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시설 현대화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흥해시장을 찾아 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명절 장보기 행사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이칠구 의장이 참가한 가운데 방진길 위원장, 백강훈 부위원장을 비롯한 경제산업위원들은 대형마트와의 경쟁, 장기적인 경기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들 의원들은 온누리상품권으로 명절 제수용품 구입은 물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장사하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격려에 나섰다. 행사격려에 나선 이칠구 의장은 “전통시장이 살아야 서민경제가 산다. 시설이 현대화되는 만큼 상인들의 친절마인드도 현대화돼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격려하고 “값싸고 정이 살아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동참을 강조했다. 또한 방진길 위원장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꾸준한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며, 의회에서도 소상공인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겠다”며 “흥해시장 현대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