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金 지사, 언론 브리핑 통해 도청 이전 시기 명확히 밝혀 국제행사ㆍ신도시 정주여건 문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이사 준비 철저히 해 국민적 축복 속에 도청 옮겨 갈 것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도청이전을 내년 2월말까지 완료한다고 22일 공식 발표했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을 통해 “도청 이전 시기를 놓고 그 동안 혼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며 올해 이전해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면서 “그러나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국제행사와 신도시 정주여건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지사가 지난 7월 1일 민선자치 20주년 언론간담회 자리에서 도청이전을 10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김 지사의 이와 같은 결정에는 학교와 주택 등 정주여건 미비는 물론 ‘실크로드 경주2015’와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 등 굵직굵직한 각종 국제행사와 추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일 년 농사를 가늠할 내년 국비확보시기와 맞물린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직원들의 말 못할 고충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아직 입주할 집이 한 채도 없고 유치원과 초중등학교도 내년 2월이 돼야 개교하기 때문에 전 직원들을 하루 3~4시간 통근 길로 내 몰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행정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혼선을 빚은데 대해 도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기간 이사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내고 정주여건을 강화하는 일에도 박차를 가해, 내년 2월까지는 국민적인 축복 속에서 도청이전 문제를 말끔히 매듭짓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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