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경북지부 포항시지회(회장 최봉소)는 21일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6.25전쟁 제65주년 형산강 도하작전 전승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6.25참전용사,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군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또 6.25참전국 국기와 UN기도 이날 행사장에 함께 입장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의의를 되새기고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참전한 UN군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6.25전쟁의 아픔과 미래 후세들에게 들려줄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 6.25참전영웅축하, 유공자 표창, 회고사, 참전유공자의 헌시 낭독, 군가 제창,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식후 행사는 6.25참전유공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국가유공자들로 구성된 ‘나라사랑 하모니’ 합창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6.25전쟁 당시 형산강 도하작전에 참전해 현재 생존한 참전유공자 6명에 대해 이강덕 시장이 직접 축하와 감사인사를 전했다. 형산강전투는 6.25전쟁 당시 1950년 8월 11일부터 9월 23일까지 44일간 전투에서 아군 2천301명이 전사한 격전지이며 동년 9월 17일 새벽 연제근 상사와 12명의 분대원이 형산강도하작전의 최선봉에 나서 적군 기관총 진지를 파괴했다. 또 포항 탈환과 압록강까지 진격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전투이다. 이날 최봉소 6.25참전유공자 포항시지회장은 회고사에서 “참전용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땅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 다 함께 힘써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념행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번영 속에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국민 모두가 흘린 땀의 결실이기도 하지만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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