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하루 동안 총 10차례에 걸쳐 허위신고를 반복한 4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되면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3시 58분께 A모(여ㆍ44)씨는 남구 장기면에서 “중국 사람에게 납치 됐으니 휴대전화 위치 추적해서 빨리 와 달라”는 내용의 허위 신고(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했다는 것.
이어 A씨는 장기면, 오천읍 일대로 돌아다니며 다음날인 21일 오후 1시 37분께까지 총 10회에 걸쳐 허위 신고를 반복했다.
이로 인해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경찰관 80명, 소방관 25명, 소방차 9대 등은 허탕을 쳐야만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모욕죄와 관련해 받았던 경찰 조사가 불만족스러워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