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지난 18일 상정일(上丁日)을 맞아 안동향교와 예안향교에서 추계 석전대제가 봉행됐다.
석전제는 매년 음력으로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이나 지방향교에서 선성선사(先聖先師)를 추모하기 위해 올리던 제사의식 행사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예법과 음악이 존중되는 국가의 의례이다.
1986년 11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으며 석전제ㆍ석채(釋菜)ㆍ상정제(上丁祭)ㆍ정제(丁祭)라고도 한다.
석전이란 채(菜)를 놓고(釋),폐(幣)를 올린다(奠)는 데서 나온 이름이며 성균관 대성전(大成殿)에서 공자를 중심으로 그 제자들과 한국의 유학자 설총(薛聰)ㆍ최치원(崔致遠) 등 명현 16위의 위패를 모시고 제를 올리며 지방에서는 향교에서 주관한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