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올 추석을 맞아 포항철강산단 입주업체는 대부분 4일 동안 휴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여금보다는 소액의 선물을 줄 예정인 업체가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포항철강관리공단(이사장 나주영)이 포항철강산업단지 입주업체(종업원 50인 이상) 7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철강공단업체 올 추석 휴무일은 68개사가 4일 쉬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5일, 7일간 쉬는 업체도 각각 1개사씩 있다. 이는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또 조사 대상 70개사 가운데 상여금 지급업체는 46사이며 100%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12개사뿐으로 경기가 매우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별도로 선물(2만~30만 원 상당)을 지급하는 업체는 46개사로 지난해에 비해 14개사나 줄어들었다.
이처럼 상여금이나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가 다소 감소한 것은 지역경기가 작년에 비해 악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