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 기자]지난 16일 곽용환 고령군수는 세계적인 바이올린 도시 크레모나시와의 동서양 문화 경제 교류를 통해 양자치단체가 발전하고 가야금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가졌다.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크레모나시장은 “고령에 방문하게 돼서 굉장히 아름다운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푸르른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산들을 보면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으며 가장 크게 인상 깊었던 점은 우리를 환대해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두 자치단체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교류를 통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이탈리아와 한국의 천 년전의 그 실크로드를 다시 한 번 잇는 일을 하고 싶다. 음악적으로 많은 교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바이올린과 가야금이 만나고 크레모나가 고령에 온 것 처럼 고령이 크레모나시를 방문할 수 있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크레모나시의 악기박람회에 고령이 방문하고 또한 젊은 유능한 음악가들을 초청해 서로 간의 문화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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