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 기자]성주군과 녹색실천연대가 지난 16일 최근 낙동강 수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선남면 선원리 마을회관에서는 최근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뉴트리아의 효율적인 퇴치를 위해 생포트랩 시연회를 가진 후 용암면 대봉리 일원의 도로변에 넓게 번식한 가시박을 뿌리째 뽑거나 낫으로 밑둥을 잘라내는 방법으로 제거한 바 있다. 이번에 제거한 가시박은 1990년도 호박의 연작피해를 막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루 30㎝씩 최대 12m까지 자라는 왕성한 생장력으로 토종식물의 서식공간을 잠식해 생육환경을 차단하고 특유의 제초성분을 배출해 고사에 이르게 하는 등 고유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 식물계의 황소개구리로 불리고 있다. 전한식 녹색실천연대 회장은 “생태교란종의 확산으로 우리 고유의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고 생물의 다양성을 급격히 감소시키는 원인”이라며 “퇴치사업에 군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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