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실현 위한 역량결집의 장 ‘道 여성상’에 영양두들마을 재령이씨 종부 ‘조귀분’씨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1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 ‘일ㆍ가정 양립 약속과 실천, 양성평등의 첫 걸음입니다’를 주제로 ‘201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경북도 주최,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노정숙) 주관으로 열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역량결집의 장으로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도내 기관ㆍ단체장 및 여성지도자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양성평등 홍보영상물 상영, 경북도여성상과 여성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기념사 및 주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양성평등사회 구현과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자에게 수여하는 올해 최고의 영예 대상인 ‘경상북도여성상’에는 영양두들마을 재령이씨 석계파 13대 종부 조귀분(66) 씨에게 돌아갔다. 또 ‘양성평등’ 부문에는 (사)한국여성정치연맹경북연맹 회장 길윤옥(59), ‘여성복지’ 부문에는 영주시 여성단체협의회 감사 이경순(57), 문경시 여성단체협의회 사무국장 배희숙(53), 경산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영순(63), 청송군 재향군인회여성회 회장 이순복(65),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칠곡군지회 회장 예용운(78세) 씨 등 모두 7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 賞인 외조상은 한국자유총연맹 경북지회여성협회장 도영순씨의 남편 박성진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관용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여성의 책임과 역할을 다시한번 결의 하고 가족간, 세대간 단절을 여성이 중심이 돼 소통과 화합의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여성대통령 시대에 여성이 존중받고 행복한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