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코서 ‘탄소산업 육성 전략 포럼’…250여 명 참석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사업 성과 공유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인 탄소산업 육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경북도는 17일 구미코에서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공감대 조성과 탄소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경북탄소산업 육성 전략 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는 이인선 경제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과 탄소관련 기업인, 한국화학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융ㆍ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중간결과 발표를 앞두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과 경북 탄소산업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는 2016년부터 2020년(5년간)까지 R&D, 상용화센터, 리사이클링센터,성형센터, 종합기술기원, 융복합부품단지 등을 조성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조성은 구미국가산단 제5단지와 경산4 일반산단 등 66만1천㎡규모에 국비 2천110억 원 포함 총 5천8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전영표 책임연구원의 탄소산업 클러스터 사업 소개와 독일 크라우스 마파이(Krauss Maffei)사 이동욱 지사장의 고압 RTM 성형기술, 한국 ESI 최광용 부장의 탄소복합재료 공정해석 기술, 마지막으로 LG하우시스 김희준 연구위원의 자동차경량화소재부품개발현황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참여기업들의 탄소소재산업의 과정별 최신기술 및 동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와 함께 탄소산업 클러스터 진행사항, 구축예정인 탄소산업 관련 R&D와 인프라 시설 및 장비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산학연관 참여ㆍ협력 시스템 마련을 위한 폭 넓은 의견수렴도 이뤄졌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탄소산업클러스터의 정부 예타 통과는 물론 향후 사업의 성패 여부가 기업의 참여 여부가 관건인 만큼 기업 등의 참여ㆍ지원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에 소재한 탄소 소재산업 기업과 연구원을 중심으로 경북도 탄소산업 민간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 참여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100억 규모의 펀드 조성에 나선다. 이들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집중육성 기업, 상시지원기업, 요소기술해결 기업 등 3단계로 구분해 클러스터 내 장비 및 시설 이용 수수료 할인, 교육훈련 우선 참가, 수탁과제 우선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탄소 소재산업은 미래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인 만큼 탄소 관련기업이 2천400여 개가 소재하는 지역 특성을 십분 활용하해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기 위해 중지를 모아야 한다”면서 “이를 토대로 경북에 탄소소재 기반의 산업생태계를 새롭게 조성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활로를 적극 모색해 나갈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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