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ㆍ언어 달라도 우리는 한가족”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실크로드 경주서 열려 도민 2천 명 참석, 유공자 표창 등 독도 플래시몹 선봬 경북도는 16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백결공연장 일원에서 다문화 가족 등 2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도민이 어울려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고 정보교류 및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 하는 다문화! 세계로 열린 문’을 주제로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서는 경주시다문화예술단 다사녀의 ‘독도는 우리 땅’플래시몹 행사가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유공자 표창,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홍보대사와 김현기 행정부지사, 김남일 경주 부시장 등의 내빈과 함께, 세계국기 붙이기 퍼포먼스를 통해 상생과 화합으로 하나가 되는 경북을 표현했다. 2부의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각 센터에서 갈고 닦은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내용의 인도네시아 무용, 키르키즈스탄의 말춤인 ‘카라조르고’, ‘중국전통 손수건 춤,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추는 필리핀의’모던 마그랄라틱`댄스 등을 선보였다.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다문화가족은 미래 경북의 희망이자 경쟁력”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소통ㆍ화합하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융합해 상생하며 발전하는 경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