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투자선도지구 시범지정’공모사업에서 ‘영천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투자선도지구’가 선정됐다. 전국 시ㆍ군 성장촉진지역(7개 시ㆍ도) 70개구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이번 사업에서 경북도가 선정되면서 기반시설 지원 국비 100억 원 확보와 더불어 800억 원(총사업비 1천24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가 기대된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사업 중 발전 잠재력이 있고 경제파급효과가 큰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규제특례, 조세감면, 국유재산 임대료 감면, 부담금 감면, 자금지원(지자체), 재정지원(국가)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한편 ‘영천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는 민간투자를 유치해 영천시 남부동일원 63만8천560㎡에 항공ㆍ군수ㆍIT, 첨단소재산업을 중심으로 도시형 첨단산업과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에서 확보된 국비 100억 원은 기반시설인 직선도로 개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염원이었던 군사보호구역이 생산지역으로 변경된 것과 함께 직선도로 개설로 광역교통 및 물류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지구의 활성화가 크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이번 공모 사업으로 지역 전략사업의 성공 사례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60년 동안 우회하며 다녔던 기형적 도시공간구조 재편으로 글로벌 산업의 허브도시 영천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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