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 기자]운제산과 천년 고찰 오어사가 소재한 오어지에서 발원한 냉천이 휘감아 도는 용산벌에 코스모스 수만 송이가 만개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 36번지 일원 유휴지 9천900여㎡(3천여 평) 규모의 코스모스 단지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오어사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오어사, 오천서원 등 지역 명소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다. 지난 6월 말 부지 정비를 시작으로 7월 초 씨앗을 파종, 7월 말부터 한 달간 ‘창조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부녀회 등 20여 개의 자생단체와 해병대 전차대대가 함께 새벽 시간을 이용해 잡초 제거와 모종 솎아내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꽃향기 가득한 단지 내는 70개의 허수아비와 그네벤치, 바람개비, 코스모스 포토존, 잠자리 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 및 조형물 등이 설치돼 있어 산책은 물론 가족나들이 장소이자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정봉영 오천읍장은 “코스모스 단지에는 5만3천 읍민들의 땀과 노력이 깃들어져 있다”며 “코스모스 꽃말처럼 순정을 가득 담은 ‘충절의 고장 오천’의 꽃밭을 방문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갖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스 단지에서는 오는 18일에는 허수아비 공모전 시상식이, 19일부터 3일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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