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장애인 1ㆍ2급,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중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교통약자 콜택시 교통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영상회의실에서 김남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주시 종합교통발전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 콜택시)’ 위탁운영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 업체선정은 공모에 의해 신청한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등 3개 업체 중 최고 점수를 받은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선정됐다. 이날 종합교통발전위원회는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장 모범적이고 진정한 봉사자세로 교통약자들의 발이 될 수 있는 전문 업체를 선정키 위해 법인별로 운영계획 브리핑을 받는 등 공정한 심사평가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기 위해선 위탁 선정된 단체가 자가용유상운송허가를 득한 후 위ㆍ수탁 협약 체결과 시설장비 설치, 홍보 등 준비기간을 거쳐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는 특별교통수단에 이용될 차량을 올해 7대로 시작해 경주지역과 경북도, 대구광역시까지 운행하며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5대를 추가 보강해 총 17대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사회참여 확대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은 자력과 자의에 의해 자유로운 이동이 어려운 사람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기본 4km에 1천200원이며 1km당 180원의 추가요금이 적용된다. 이는 지난 6월 경주시 종합교통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으며 일반택시 요금보다 싼 요금제로 운행된다. 이용방법은 사전예약을 원칙으로 1일에서 7일전 사전예약제와 당일 2시간 전까지 예약하는 즉시예약 방법이 있으며 본인 또는 대리인의 방문, 전화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수탁업체는 시스템 가동에 앞서 콜 센터를 운영해야 하며 자가용유상운송허가 취득 및 시와 위·수탁 협약 체결 후 시범운영을 거쳐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10월께 실제운영에 들어가며 시는 현수막 게첩, 리플릿 배부, 유선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 시민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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