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대구 신천을 걷고 싶은 산책길로 만들자는 정책제안을 해 주변으로 부터 눈길을 끌었다.
대가대 언론광고학부 4학년 김동우, 서정화, 안희진, 3학년 김다희 학생은 ‘2015 대구시 시민정책 제안 공모’에서 ‘걷고 싶은 길, 컬러풀 신천’을 제안해 최근 은상을 받았다.
대구시는 ‘대구를 교통안전 일등도시로’와 ‘대구의 랜드마크 신천, 어떻게 바꿀까요?’를 주제로 공모했다.
총 128건의 제안 중 시정에 반영할 10건을 채택해 은상 2, 동상 2, 장려상 4, 노력상 2팀을 각각 선정했다.
또한 신천이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 위해선 20~30대 감성에 맞는 환경과 이미지를 조성해야 하며 대구시의 브랜드 슬로건인 ‘컬러풀 대구’에서 착안해 신천의 블루, 그린, 핑크, 옐로우 전략을 제안했다.
한편 학생들은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신천을 10회 이상 다녀왔으며 현장에서 주민들로부터 신천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고 친구들을 대상으로 조사도 진행했다.
또한 서울의 청계천과 한강공원, 울산의 태화강공원, 대구의 수성못과 고령강정보 등을 직접 방문해 신천과 비교분석하며 문제점을 도출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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