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지난 13일 포항송라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을 비롯한 사랑그리다 벽화전문봉사단 150여명이 함께하는 ‘도심 속 학교 가꾸기 프로젝트’ 학교담장 벽화그리기 사업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벽화그리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참석한 학생들은 학교 담장을 밝고 따뜻하게 채우기 위해 늦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붓을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작품을 완성했다.
한 학생은 “우리가 땀 흘린 만큼 학교가 아름답게 변하는 것을 보니 기분 좋고 직접 꾸밀 수 있어서 성취감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심 속 학교 가꾸기 프로젝트’ 사업은 포항지역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됐고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벽화그리기는 학교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림을 통한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고자 교육복지우선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포항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 김형동 과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전한 정서함양과 건강한 성장발달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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