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은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문화적 시각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유능한 중진작가를 발굴 육성해 이들의 창작에 대한 열정을 지원하고 순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중진작가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시안미술관이 기획 추진하는 이번 중진작가 지원 프로젝트는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태도와 가능성을 제시키 위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지역의 중진작가를 선정해 작품 활동과 전시를 지원키 위한 기획으로 개관 1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이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관람객들에게는 우리 시대 한국미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태도와 철학을 지닌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동시대 미술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융성의 계기도 마련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의 성공과 작가지원의 극대화를 위해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작가 추천과 선정과정을 체계화하고 선정 작가의 전시회 일정도 전국 회원 미술관으로 확대하는 순회전시 개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시안미술관 중진작가 지원 프로젝트는 한국 현대 미술의 새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중진 작가 층을 더욱 탄탄히 하기 위한 것으로 서양화가 박종규씨가 제1회로 선정됐다.
박종규 작가는 회화, 조각, 사진, 비디오, 공공미술 및 설치작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대구를 대표하는 중진작가로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에콜 데 보자르)를 졸업 후 1999년 후쿠오카 시립미술관 개인전, 2004년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 청년작가상을 수상했다.
또 2012년 기억공작소전 대구 봉산문화회관 개인전, 2012년 대구 시립미술관 개관전, 쾰른 국제아트페어, 서울 국제아트페어, 신라 갤러리, 분도 갤러리 개인전 등 비중 있는 전시를 해 온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안미술관 박종규 특별전에는 대규모 비디오 영상 설치작업 및 사진, 새롭게 확장된 개념으로서의 드로잉 작업과 작가만의 고유하고 대표적 이미지들을 담은 회화 작업 등을 선보여 독보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
한편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회장, 이명옥)는 이번 시안미술관 중진작가 지원 프로젝트의 격려와 전시회 참관을 위해 이번 특별전 오픈일인 오는 17일 오후 시안미술관에서 토탈미술관 노준의 관장과 환기미술관 박미정 관장, 코리아나미술관 유상옥 관장 등 이사진 20여 명 전원이 참석하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픈 행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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