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자 태실, 세계유산 가치 충분하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 기자]성주군은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세계유산 등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의 세종대왕자태실(사적 제444호)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대회를 지난 11일 경북대학교 대학원동 학술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정우락) 주관, 100여 명이 참여한 올해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최완규 전북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의 ‘세계유산 등재와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한 기조발제와 관계 전문가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마무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강원대 홍성익 교수의 ‘태실 석물의 미술사적 계승과 변천’ 우석대 김두규 교수의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과 풍수’ 한국학중앙연구원 윤진영 연구원의 ‘조선왕실의 태봉도’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지영 연구원의 ‘왕태 장태의 의례적 성격’과 ‘태(胎)의 상징성’ 경북대 진갑곤 연구원의 ‘태실 관련 문헌기록의 가치’ 순으로 이루어졌다. 또 종합토론을 통해 경북대 정병호 교수가 좌장으로 단국대 엄기표교수, 상지영서대 이창환교수, 경북대 이한방교수, 경북대 박충환교수, 경북대 최홍조교수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