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울진군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울진군민체육관에서 등불교실 12개마을 230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2015 등불을 밝혀라! 도전 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
울진군이 주최하고 청지회(회장 이갑성)가 주관하는 이번 도전 골든벨 행사는 울진군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한글학습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추진중인 등불교실 12개마을 200여 명의 노인 학생들이 그동안 등불교실에서 배운 한글실력과 다양한 작품을 자랑하는 자리로 이뤄진다.
특히 ‘SBS 자기야-백년손님’ 프로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후포리 남서방(남재현 박사)은 장모 후포리 이춘자 여사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미래예술진흥원(원장 김화숙)의 사물놀이, 창, 무용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글 주관식 문제와 받아쓰기, 퀴즈, 마을별 막춤 대회와 함께 그동안 마을 등불교실 선생님과 함께 수업한 그림일기와 만들기, 시 짓기 등 개인별 작품도 전시하는 등 참여한 어르신 모두의 웃음과 즐거움이 넘치는 한마당 효 잔치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울진군 등불교실은 3년 수료를 목표로 2011년도 3개마을로 시작해 지금까지 13개마을 250명이 수료해 날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단순히 글자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소풍과 지역문화탐방,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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