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버스 승강장 명칭 주변 건물과 달라 ‘혼란’ 시민들 잇단 교체 요구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관내 신규 아파트 단지들이 늘어나고 그에 따른 생활시설물들이 속속 새로 들어서면서 버스 승강장 명칭을 교체해 줄 것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10일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위치한 한 버스 승강장 명칭은 주변 건물이름과는 달리 400m정도 떨어진 도로 안쪽 A요양병원의 이름으로 돼 있어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었다. 이는 지난 2008년 승강장 조성 당시에는 인근 A요양병원이 가장 큰 건물이였지만, 이 후 택지개발로 식당, 마트, 병원 등 크고 작은 건물들이 늘어나면서 현재 이곳 승강장은 B산부인과 병원이 더 가까운 위치에 있다. 특히 B병원 인근에는 새로 입주한 신혼집들이 많은 관계로 산부인과병원을 찾는 산모들이 늘고 있지만 이곳 B병원 앞 승강장 명칭은 엉뚱하게 A요양병원으로 돼 있다. 시민 김모(27)씨는 “출산을 위해 B병원을 찾았는데 버스 안내방송에서 다음 내릴 곳이 A요양병원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B병원으로 명칭을 바꾼다면 금상첨화지만 인근 초등학교이름으로 바뀌어도 괜찮을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B병원 앞 승강장 명칭변경은 검토중이며 빠른 시간안에 결정해 명칭을 교체할 것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8월 남구 연일읍에 위치한 버스 승강장 한곳의 명칭을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인근 전통시장으로 교체했으며, 지난해도 이와 유사한 주민들의 명칭변경 민원을 4건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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