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파천면 권오영(61ㆍ사진) 씨가 범죄예방활동 유공자로 선정돼 11일 서울 더 케이아트홀에서 열리는 2015 범죄예방 한마음 대회에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의성지역연합회장인 권오영 씨는 지난 2005년 12월 새마을운동 활성화 유공으로 새마을훈장 근면장을 수상한 이래 생애 두 번째 훈장을 수상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권 회장은 지난 2003년 지역 청소년 육성과 출소자 자립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한빛장학회 발기인으로 참여해 현재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3회에 걸쳐 2천600만 원을 출연하고 자산 7억 600만 원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진보면 거주 조손가정의 김 모 군 등 3명의 불우청소년과 결연을 맺고 학용품과 동절기 난방비 지원은 물론 전문대학 등록금까지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03년 8월 청송제2보호감호소에서 가출소한 박모(당시 46세)의 자활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사 단기과정 학습비 200만 원을 지원, 3급 복지사 자격을 취득토록 해 현재 가정을 꾸려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회복지법인 한국장로교 복지재단에서 일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뿐만 아리라 지난해 청송군 현동면의 다문화가정 지체장애자 남 모(55) 씨 가족 4명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6평형 철골판넬 주택신축을 지원해 쾌적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권 회장은 그동안 ㈜청송건설과 청송동국 등 건설회사를 운영하면서 청송영양축협 조합장, 청송군새마을회장, 생활체육협의회장, 민주평통협의회장, 청송경찰서 행정발전협의회장, 로타리클럽 회장, 자유총연맹 청송군지회장 등 주요 단체회장을 두루 역임하면서 지역발전에 앞장서 왔다. 그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새마을훈장 근면장을 비롯해 대통령표창, 경북도 새마을대상(자조상), 법무부장관표창 등 30여 차례의 크고 작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오영 회장은 “24년째 법사랑 봉사활동을 통해 출소자의 재범방지와 청소년들의 범죄예방에 앞장서 왔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기엔 부족함이 많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으로 인한 순간의 실수로 희망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끈을 연결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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