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연일부조장터 문화축제’가 오는 12~13일까지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둔치 특설행사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취타대가 이끄는 대규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부조장터거리 및 오일장 재현 ▲뗏목타기 체험 ▲짚풀공예 ▲대나무 낚시 및 우마차 타기 ▲줄다리기 ▲부조장터 가요제 등 풍성한 볼거리와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경상도읍지(1832년)의 기록에 따르면 부조장은 조선 말기까지 위 부조장과 아래부조장 두 곳의 장시가 개설됐다. 특히 아래 부조장은 영일현 서면 중명리(현 연일읍 중명리) 일대에서 큰 상거래가 있던 전국의 이름난 시장으로 1780년대부터 1905년까지 150여 년 간 크게 융성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해안지역과 내륙지역을 연결했던 부조장은 육로교통의 발달로 자취를 감췄으나 시는 지난 2008년부터 부조장터를 조선후기 보부상을 비롯한 상업발달과 재래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문화재로 되살리기 위해 ‘연일부조장터 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장정술 연일읍장은 “조선 3대 시장 중 하나인 부조장의 역사적 소재를 재현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유산을 발굴함과 동시에 지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를 발굴, 포항지역 문화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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