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전승’ 포항시체육회 배구단, 선수권대회 정복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배구선수단이 지난 4일부터 경남 하동체육관에서 열린 2015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4전 전승을 올리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5개팀이 풀리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포항시체육회는 1차전 수원시청, 2차전 부산광역시체육회를 각각 3대 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어 3차전 대구광역시체육회와의 경기에서는 5세트 듀스까지가는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4차전은 양산시청과의 대결로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4월 대회에서 양산시청에게 0대 3으로 허무하게 패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다짐하며 경기에 임했다. 경기는 박빙이었다. 1세트를 먼저내준 포항시체육회는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부가 기울여지는가 했지만 4세트를 다시 내주며 또다시 원점으로 돌려야 했다. 마지막 접어든 5세트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한 점, 한 점 쌓아올린 끝에 15대 8로 승리하며 종합우승을 이뤄냈다. 특히 이번대회에서 종합우승 이외에도 최우수선수상(김민지), 공격상(최지유), 세터상(서소라), 감독상(김윤혜)까지 총 5개의 상을 휩쓸었다. 김윤혜 감독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이러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이 식지않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에 전년도에 이은 2연패를 달성 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