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 날’…창작작품 홍보가 공연
“백제에서 신라의 잔치를 축하하러 왔습니다”
지난 8일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충청남도의 날’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부여군 충남국악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창작작품 ‘낙화암의 운곡’과 백제민요 ‘산유화가’,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 풍류 장구춤 순으로 진행됐다.
창작 작품 ‘낙화암의 운곡’은 ‘백제의 꿈’, ‘백제의 혼’, ‘백제는 영원하리’ 등의 악장을 통해 백제의 혼과 진취적인 기상, 멸망의 슬픔을 딛고 새로운 세계로의 도약을 표현하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충청남도 부여 지방에서 전승되는 민요의 하나인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4호인 ‘산유화가’는 모심기, 논매기, 수확 과정에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은 관객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끈 작품. 익숙한 흥보가에 배우들의 연기와 익살이 잘 어우러져 관객들은 웃고 대답하고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부여군 충남국악단은 기악부, 소리부, 풍물부, 무용부 등 4개 분야 50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복지시설, 벽지학교, 군부대 등지를 찾아 국악공연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다. 젊은 국악인들의 넘치는 감성과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번 `충청남도의 날` 행사에는 4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했다. 경주=김경철 기자
‘청도 문화의 날’ 성황…차산농악 호응
실크로드 경주 20 15 청도군 문화의 날 행사가 9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최양식 경주시장, 예규대 청도군의회 의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도의원, 군의원, 각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내외 관광객 등 1천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도군의 날 기념하고 문화를 매개체로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첫 무대를 장식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 ‘차산농악’공연은 신명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피날레를 장식한 ‘온누리국악예술단’의 힘찬 연주는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청도군은 홍보관을 운영해 ‘2015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과 청도반시축제’ 개최를 집중 홍보하고 운문사, 청도소싸움경기장, 전유성의 코미디철가방극장, 와인터널 등 주요 관광지와 복숭아, 감말랭이, 감식초 등 지역 농ㆍ특산품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홍보관을 찾은 관광객 1천여 명에게는 씨없는 감 ‘청도반시’ 아이스홍시를 무료로 나누어 주고 변신싸움소 ‘바우’ 캐릭터 홍보물을 어린이에게 배부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청도=조윤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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